포비돈요오드는 빨간약으로 알려져있는
소독약의 주요한 성분 이름입니다.
살균력이 아주 탁월하여
상처나 화상, 궤양, 농양, 수술 부위 등의 소독을 위해서
주로 사용되는 약입니다.
포비돈요오드는 폴리비닐피롤리돈과 요오드를
화학배합 시킨 약품이랍니다.
기존의 요오드보다는 독성은 약하지만
항균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독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포비돈요오드는 사용할 때 4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포비돈요오드는 임산부나 영아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갑상선이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도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신장기능이 원활하다면 포비돈요오드가 체내로 흡수되더라도
잘 배설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또 두번째로는 포비돈요오드 용액을 상처 부위 위에
직접 바르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환부 주위에 도포하여 세균의 침투를 방지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랍니다.
세번째 주의사항은 뚜껑에 결합되어 있는 스틱의 사용과 관련한 내용인데요.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고 해서
뚜껑에 달린 스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생상 좋지 않습니다.
세균이 스틱을 통해 옮겨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소독용 거즈나 기타 소독 도구를 활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포비돈요오드 사용의 마지막 주의사항은,
함께 사용하는 약물과 관한 것입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여 환부를 소독하곤 하는데요.
과산화수소수도 사용하고 포비돈요오드 용액도 사용하면
환부에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발생됩니다.
두 약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환부에 더 큰 세포 손상을 일으켜
회복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너무 많은 양의 포비돈요오드를 사용한다면
신장이 배출 작용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가려움이나 발진, 작열감, 피부염 등의 부작용도 있답니다.
아주 드물지만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같은
부정적인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포비돈요오드 사용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