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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펄록 감독의 슈퍼사이즈미는

2004년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벌써 14년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랍니다.



모건 스펄록 감독은 본인을 주인공으로 삼아

30일간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직접 촬영을 합니다.


프로젝트의 내용은, 한 달 내내 하루 세끼를

맥도날드만 먹는 것입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건강검진을 받은 뒤

맥도날드의 메뉴들만 먹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검진을 받는데, 

그 때마다 모건 스펄록의 건강 수치는 모두 나빠집니다.



3주차가 되면서 슈퍼사이즈미는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맞습니다.

자다 일어난 모건 스펄록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까지 나옵니다.





심지어 여자친구와 가족, 그를 지켜보는 의사들까지

슈퍼사이즈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만류합니다.

그러나 모건 스펄록은 실험을 멈추지 않지요.



슈퍼사이즈미가 진행되는 내내

감독은 10번 이상 맥도날드 홍보 담당직원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러나 한번도 맥도날드가 제공하는 음식들이

얼마나 건강에 좋지 않은지에 대해 속시원한 대답이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모건 스펄록은 슈퍼사이즈미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그 타겟이 맥도날드였으나,

그 외에도 기타 비슷한 많은 음식 브랜드들은

고객의 건강보다 그들의 사업과 그로 인한 수익창출에 더 관심이 많다는것을요.


결국 그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 아닐까요?



모건 스펄록이 자신의 건강과 신체를 담보로 만든 슈퍼사이즈미는

많은 미국 대중과 패스트푸드를 사랑하는 전세계 관객에게

진정성 있는 교훈을 남긴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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