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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고대 인도의 구강 관리법 : 오일풀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5. 24. 00:00



오일풀링이란, 영어로는 oil pulling이라고 표기하는데요,

식물성 압착 오일을 입안에 약 15~20분 정도 머금고 있다가

가글하여 뱉어내는 방식의 구강 관리법을 일컫습니다.



오일풀링은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식 요법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입 안의 세균이나 독소가 지용성 물질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식물성 오일은 이런 물질들을 녹여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오일과 함께 녹은 독성물질을 뱉어내면서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디톡스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오일풀링은 아직까지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효과가 없습니다.

피부 미용이나 독소 배출을 통한 원활한 신진대사에

도움을 받았던 좋은 사례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오일풀링의 장점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아침 기상 후 공복에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는 동안에는 침을 삼키지 않아서

입 안의 박테리아가 가장 활발하게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일풀링을 하는 중에는 

오일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치아와 잇몸에 붙어 있던 독소를 녹여낸 오일을 삼키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오일을 뱉어낸 이후에는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입을 수차례 헹구고 양치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치과 치료나 여러가지 이유로

치아나 잇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에는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오일풀링을 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참기름/들기름/코코넛 오일은 만드는 과정에서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오일풀링용 오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제 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오일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종류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오일을 오랫동안 입에 머금고 있는 과정이

쉽지 않게 느껴진다면,

오일이 배합된 치약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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