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숙취음료로 유명합니다.
간을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나서
숙취해소나, 간염 혹은 지방간 등의
다양한 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아주 고마운 식품이랍니다.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과 같은 과거의 의학서적에서도
헛개나무 열매가 간 건강과 알콜 해독을 위해
사용하기 좋다는 기록이 남아있지요.
헛개나무 열매는 암페롭신, 호베니틴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숙취해소에 특히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헛개나무의 잎과 줄기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페룰산과 바닐산이 들어 있어서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도록 돕는 기능을 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헛개나무는 숙취해소와 간 건강의 목적 이외에도
피로회복을 위해서도 많이 섭취하곤 하는 식품입니다.
그러나 헛개나무로 만들어진 음료나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했을때는 부작용도 나타나겠지요,
모든 음식은 과유불급이니까요.
헛개나무 부작용은 주로 헛개나무와 체질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헛개는 그 자체로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소음인이나 태음인의 체질과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수족냉증이 있어 손발이 찬 사람, 아랫배가 찬 사람, 설사가 잦은 사람은
헛개나무로 만들어진 식품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음식을 조금만 잘못 먹어도 쉽게 설사병이 생기는 사람이라면,
헛개나무를 연하게 달여마셔야 합니다.
또 임산부의 경우에도 너무 다량의 헛개나무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몸이 차가워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하겠습니다.
또 헛개나무 열매의 씨와 뿌리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잘 달여서 독성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고 있는
헛개나무 추출물의 1일 섭취량은 약 2460 mg 입니다.
집에서 달여먹는 경우에는 농도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헛개나무 부작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시중에 팔고 있는 상품들은 적정 갯수를 맞추어 섭취한다면
헛개나무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