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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집에서 물집 터트리기, 옳은 선택일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3. 16. 00:00



새 신발을 처음 신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을 때,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물집이 잡혀 있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 같아요.




철봉에 반복해서 매달렸거나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수작업을 반복적으로 했을 때

손에도 물집이 종종 생기곤 하지요.



물집은 반복되는 외부의 기계적 자극에 의해서

손이나 발에 생기는 작은 수포를 뜻합니다.


반복되는 강한 마찰로 인해 생길 수도 있지만

화상, 동상, 화학약품 노출, 감염 등으로 인해

물집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비교적 투명한 림프액이 찬 물집 외에도

피나 고름으로 채워진 혈포도 물집의 한 종류이지요.



물집은 피부의 기계적 마찰로 인해서 발생한 경우라면

일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통증이 있거나 보기에 좋지 않은 물집이라면

바로 물집을 터뜨리는 치료를 해야겠지요.





물집은 그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크기가 작은 물집은

터뜨리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로 깨끗이 씻은 뒤에 물기를 없애고

반창고 등을 붙여서 외부와 계속해서 접촉하는 것을 막아주면 됩니다.



반대로 크기가 크고 통증이 있는 물집은 안의 물을 빼주는 것이

통증을 없애고 빨리 낫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물집은 병원에 가서 터뜨리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지만,

집에서도 비교적 간단하게 터뜨릴 수 있습니다.

바늘에 실을 연결한 뒤, 바늘로 물집을 통과하면

실을 타고 안에 고인 물이 흘러나옵니다.


혹은 잘 소독된 주삿바늘을 사용해

물집을 터뜨리고 흡인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바늘이나 실, 주사기가 제대로 소독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깨끗이 소독된 바늘과 실, 주삿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집 터트리기를 하고 난 후에는 상처 부위를

소독약으로 꼭 소독을 해야 이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답니다.



만약 집에서 혼자 하는 물집 터트리기가 자신이 없다면

일단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이세요.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피부과를 방문해서

안전하고 깨끗한 방법으로 물집을 터뜨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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