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많은 강박증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결벽증'입니다.
불결함을 병적으로 두려워하는 상태나 태도가
습관이 되어서 성격처럼 되어버린 상황을 의미하지요.
그러나 의학적으로 규정되어 쓰이는 단어는 아니며
사용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기준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다음의 10개의 항목들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 항목이
7개 이상이라면 결벽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① 대중교통이나 공공시설의 손잡이를 잡지 않는다.
② ATM 기기의 터치 화면, 엘리베이터의 버튼,
도서관의 책, 편의점의 음료수 등을 만지는 것이 불쾌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③ 공중 화장실 변기에 앉고 싶지 않거나,
앉기 전에 항상 세정제로 변기를 닦는다.
④ 내 물건을 다른 사람이 함부로 만지면 기분이 나빠진다.
⑤ 하루에 10회 이상 손을 씻는다.
⑥ 온천이나 수영장, 목욕탕의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다.
⑦ 조금만 땀을 흘리면 바로 샤워를 하고 싶다.
OR 샤워를 1시간 이상 한다.
⑧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정리정돈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
대신 청소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⑨ 식사 후에는 바로 설거지와 식탁정리를 해야
마음이 편안하다.
⑩ 외출 할 때 불을 껐는지, 문이 잘 잠겼는지,
화재의 위험이 있는 전열기구를 다 껐는지 등을
거듭 확인하고 집을 나선다.
결벽증은 겉으로 보기에는 청결과 위생, 반듯함에 대한
강박증으로 여겨지지만,
대부분이 마음 속 깊은 곳에 다른 원인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불안감, 자존감 저하, 극도의 긴장감,
마음 속 상처, 죄책감 등이 원인이 되어
겉으로는 결벽증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만약 결벽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어려워질 정도라면
꼭 치료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