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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시간 수면이 안 좋은 이유

전통적으로 한국인의 건강관은
먹는 것으로부터 얻어지는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지요.
만약 A라는 병에 걸리게 되면
‘무슨 음식이 A병에 도움이 되나요?’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하지만 WHO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식생활뿐 아니라
건강한 수면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지요.



체육활동을 많이 하지 않고
학생 때부터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한국인들의 건강관에 대해
재고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격무에 시달리느라
하루 4시간 수면을 유지하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구요

하루 4시간밖에 수면하지 않으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4배가 증가하고
2주간 4시간 수면을 유지하면
이틀간 밤을 연속으로 샌 경우와
같은 인지수준
을 보이게 된다고 해요.



하루 5시간 수면이라고 해도
결코 충분한 것은 아니에요
5시간 이하 수면을 유지하게 될 경우
시력장애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체지방 증가, 천식 발병 증가,
심혈관계 질환 증가,
통증 발생 빈도 증가

등 다양한 신체 악영향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하루 수면시간은
최소 6시간에서 7시간
정도에요.
무조건 많이 잔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우울증이나 체지방 증가와 같은 부작용은
9시간 이상 수면하게 되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지요.


소위 '깊은잠'이라고 부르는

비렘수면 (non-REM)은 잠 초기에는 길다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짧아져

8시간이 넘어가면서부터는

깊은 잠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9시간 이상 자게 되면

더 많이 잔다고 해도 깊은 잠에 빠지는 시간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이지요.


충분한 숙면을 위해서는
오후 4시 이후에는 카페인 음료 섭취를 금지하고
낮에 충분한 일조량을 쬐어주고.
가벼운 정도 이상의 운동
자기 전에 과식하거나
지나친 공복상태를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트립토판이나 마그네슘이 풍부한
상추나 바나나와 같은 음식이 있습니다.

하루 4시간 수면하고 성공하는
이른바 ‘나폴레옹 수면법’이 유행한 적도 있었는데
일반적인 경우에는 충분한 수면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억지로 잠을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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