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민간요법 주의사항
무좀은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잘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꾸준히 무좀 연고를 바르지 않으면서 생기는 치료 실패인데요.
그래서인지 단기간에 낳고 싶은 분들이
여러 민간요법들을 많이 시도하는 병이 바로 무좀입니다.
어떤 민간요법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식초에 발 담그기
어쩌다 이런 민간요법이 탄생했는지 모르겠지만
왠지 식초는 살균효과가 있을 것 같고
그러니까 무좀균도 죽일것 같다는 상상의 산물로
식초 민간요법이 탄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무좀은 균(박테리아)가 아니라 진균(곰팡이)이고
식초로 피부에 살고 있는 진균을 죽이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식초의 산성 때문에 피부가 상하게 되면
상한 피부의 균열 사이로 무좀 진균이 더 잘 자라고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있으므로 식초로 발 씻기는 금지!
2. 마늘 빻아서 발가락에 넣기
마늘도 대표적으로 살균 음식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마늘을 대면 균이 죽는다는 상상을 하게 만들어 발생한
민간요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진 마늘을 무좀에 붙여서 좋다는 근거는 없으며
오히려 자극적인 마늘이 피부를 더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마늘로는 곰팡이를 박멸할 수 없을 뿐더러
마늘에도 곰팡이 균이 자라는걸요.
마늘은 먹어야 몸에 좋은 음식이니까 위에 양보하세요.
3. 무좀 샴푸나 로션
엄밀히 말하면 무좀균을 죽일 수는 없지만
무좀 치료와 병행하면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청결을 유지하고 보습을 해줌으로써
무좀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차단해주는 방법인데요
하지만 이 역시 무좀 곰팡이를 박멸하는 방법이 되기는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아주 경미한 무좀의 경우에는
발 위생과 피부건강만 회복해도
저절로 좋아질 수는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심한 상태라면
이 정도로는 절대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무좀 민간요법은 상당히 다양한 편인데,
엉뚱한 방법 쓰고 고생하기 보다는
병원 가서 먹는 약과 항진균제 연고를 처방받아서
꾸준히 바르는게 지름길입니다.